[빛의 신비 제5단 – 성체성사의 제정]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심을 묵상합시다
유월절 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다락방에서 마지막 만찬을 가지시며 새 계약을 시작하십니다(루카 22,14).
“이는 너희를 위하여 내어 주는 내 몸이다.” (루카 22,19)
“이 잔은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새 계약의 피다.” (루카 22,20)
그리고 명하십니다. [1]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 (루카 22,19; 1코린토 11,24–25)
주님께서 약속하신 생명의 가르침은 이미 이렇게 선포되었습니다. [2]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요한 6,55)
그 밤, 사랑의 친교 안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가슴에 기대어 앉아 있었습니다(요한 13,23)[3]. 또한 주님은 발을 씻기시며 이렇게 모범을 보이십니다.
“내가 너희의 주이며 스승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어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어야 한다.” (요한 13,14–15)
성체는 단지 기억이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 우리를 변화시키는 현존입니다[4]. 미사 때마다 우리는 그 방과 그 순간으로 다시 초대되어, 주님의 몸과 피를 모시고 세상으로 파견됩니다.
참고
- 성경 — 마태오 26,26–29 · 마르코 14,22–25 · 루카 22,14–20 · 1코린토 11,23–26 · 요한 6,51–58 · 요한 13,1–15.23 · 탈출기 12,1–14
- 가톨릭 교회 교리서 — CCC 1323–1327 · CCC 1337–1344 · CCC 1362–1372 · CCC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