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을 사랑하는 한 가지 목적이 통한다면
각자 자신의 길로 결실을 맺으며
그 결실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더 다양하고 풍성한 신앙 공동체가 됩니다
누가 해주기만을 바라거나
나만 아니면 된다고 생각하면
결국 서로 불신을 키워내면서
불협화음을 만들 뿐입니다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서
사람들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하느님과 더 밀접한 관계 맺음에 집중할 때
우리는 많은 갈등과 고민과 상처 앞에서도
홀연히 나아갈 수 있습니다
중심이 하느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