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지칠 때
어디에 의지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좌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런 걸림돌이 없을 때
자기 자존감을 키울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작은 걸림돌들이 점점 많아지면
결국 자존감이 무너져 다시 일어나기 힘듭니다
그러니 우리는 하느님께 봉헌해야 합니다
그분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나를 든든히 지켜봐 주신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안의 분노를 풀어내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일어설 수 있습니다
잘될 때가 아닌
아프고 힘들 때를 살피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이고
한계가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