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 하느님 나라의 선포와 회개의 부르심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갈릴래아 언덕 위에 서신 예수님은 맑고 단호한 목소리로 말씀하십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그 외침은 단순한 교훈이 아닙니다.
단단하게 굳은 마음을 뒤흔드는 쟁기질이며, 새로운 삶을 향한 초대입니다.
어부 베드로도, 세리 마태오도, 그리고 병든 이들도 이 말씀 앞에 길을 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그 나라를 보여주셨습니다.
고통받는 이를 고치시고, 죄인을 용서하시며, 잃은 자를 다시 찾으심으로써.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제도보다 먼저, 한 사람의 내면에 임하는 은총입니다.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되지만, 사랑과 믿음으로 자라 큰 나무가 되고, 누룩처럼 모든 삶을 변화시킵니다. 참된 회개는 단지 후회하는 감정이 아니라, 방향을 바꾸는 ‘메타노이아’, 곧 새로운 삶의 길을 향한 용기 있는 결단입니다.
오늘 우리는 무엇으로 회개하고 있나요? 단순한 ‘반성’에서 머무르지 않고, 삶의 방향을 예수님께로 전환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작고 조용한 선택 하나가, 하느님 나라를 위한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참고
빛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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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시작기도
[✝] 성호경
↓
📜 사도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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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기도
↓
[○○○] 성모송 × 3 (믿음·희망·사랑)
↓
[●] 영광송
② 각 단 구조 (1단~5단)
[●] 주님의 기도
↓
[○×10] 성모송
↓
[●] 영광송
→ 자비를 구하는 기도
→ 신비 묵상 (마음속으로)
③ 마침기도
🕯 성모 찬송 (예: 모후기도)
↓
[✝] 성호경
📌 참고사항
- 자비를 구하는 기도는 각 단의 영광송 후에 바칩니다.
- 5단 모두 동일한 구조로 반복되며, 요일별 신비를 묵상합니다.
- 신비 묵상은 조용히 마음속으로 바칩니다.
- 마침기도는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또는 자유 기도로 마무리합니다.
- 이 구조는 한국 천주교 전례 방식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