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신비 제3단 – 하느님 나라의 선포]

예수님께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심을 묵상합시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하느님 나라의 도래를 분명히 선포하셨습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마르코 1,15)

이 말씀은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굳은 마음을 뒤흔들어 새로운 삶으로 방향을 바꾸는 회개(메타노이아)[1]에 대한 초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만이 아니라, 병든 이를 고치시고 죄인을 용서하시며 잃은 이를 찾아 나서심으로써 이미 임하는 하느님 나라를 행동으로 보여 주셨습니다[2].

하느님 나라는 눈에 보이는 제도 이전에, 한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되는 은총입니다. 겨자씨처럼 작게 시작되지만 자라 큰 나무가 되고, 누룩처럼 전체를 변화시킵니다[3]. 우리의 작고 조용한 결단 하나가 하느님 나라를 위한 씨앗이 됩니다.

빛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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